씽크픽 플러스 인사이트

씽크픽 플러스 인사이트 님의 블로그 입니다.

  • 2025. 5. 10.

    by. 플러스픽

    웹사이트를 만들거나 운영하면서 ‘웹 접근성’이라는 말을 한 번쯤은 들어보셨을 겁니다. 특히 공공기관에서는 법적으로 웹 접근성 기준을 지켜야 하고, 실제로 매년 평가를 받기도 하죠.

    그런데 이 기준이 2025년을 기점으로 바뀝니다. 단순히 "시각장애인을 위한 텍스트"만의 이야기가 아닙니다. 고령자, 청각장애인, 인지장애인 등 다양한 사용자들이 불편 없이 공공기관 사이트를 사용할 수 있도록 개선하는 게 핵심입니다.

     

    공공기관 웹 접근성 체크리스트, 2025년까지 꼭 바뀌는 것들

     

     

     

    웹 접근성이 중요한 이유

    웹 접근성이란 누구나, 장애 유무와 관계없이 웹사이트의 정보를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만드는 것을 말합니다. 특히 공공기관은 국민 모두가 이용하는 정보를 제공하는 만큼, 이 기준을 철저히 지켜야 합니다.

    장애인이 정보를 얻기 어려운 사이트는 차별이 될 수 있고, 이는 장애인차별금지법이나 국가정보화 기본법에 따라 문제가 될 수 있습니다.

    뿐만 아니라 고령화 사회가 빠르게 다가오는 요즘, 작은 글씨나 복잡한 구조는 고령자에게도 큰 장벽이 됩니다.

     

    2025년 개정된 접근성 기준 핵심 요약

    2025년부터 적용되는 웹 접근성 지침은 국가정보화 기본법웹 접근성 품질마크 운영지침에 따라 개정됩니다.

    핵심적으로 달라지는 항목은 다음과 같습니다.

     

    • 자동 재생되는 영상이나 소리 차단 기능 필수화
    • 모든 이미지에 대체 텍스트(alt) 필수 입력
    • 자막·수어 등 청각 정보 제공 확대
    • 화면 전환 시 예고 제공 및 키보드만으로 조작 가능해야 함
    • 색상 대비 기준 강화 (고령자, 저시력자 고려)

     

    2025년 개정된 접근성 기준 핵심 요약

     

    이 기준들은 단순한 권장 사항이 아니라, 웹 접근성 인증을 위한 필수 조건이 됩니다.

     

    공공기관 웹 접근성 체크리스트

    2025년부터 적용되는 개정 기준에 따라, 공공기관은 아래와 같은 체크리스트를 중심으로 웹사이트를 점검해야 합니다.

     

    • 텍스트 콘텐츠 접근성 – 이미지에는 반드시 대체 텍스트 제공
    • 키보드 사용 가능 여부 – 마우스 없이도 모든 기능 이용 가능
    • 명확한 구조 제공 – 제목, 단락, 리스트 등 구조화된 콘텐츠
    • 색상 대비 – 텍스트와 배경 간 대비비율 4.5:1 이상
    • 자막 제공 – 동영상 콘텐츠에는 자막 또는 수어 영상 제공
    • 깜빡이는 콘텐츠 제한 – 발작 유발 요소 제거
    • 에러 메시지 설명 – 입력 오류 시 원인과 해결 방법 명시

     

    위 항목들은 실제 인증 심사 시 주요 평가 기준으로 사용되며,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(NIA)의 웹 접근성 품질마크에서도 동일하게 반영됩니다.

     

    실무자가 꼭 알아야 할 변경 사항

    실제로 웹사이트를 구축하거나 리뉴얼하는 실무자라면, 다음과 같은 포인트를 체크해야 합니다.

     

    • 디자인 시점부터 접근성 고려 – 컬러 대비, 폰트 크기, 배치
    • CMS 사용 시, 접근성 지원 여부 확인 – 예: alt 입력 지원
    • 모바일에서도 동일한 기준 적용 – 반응형 구조 필수
    • 스크립트나 플러그인 사용 시 검토 – 접근성 방해 요소 제거
    • 외부 위탁 시 명확한 요구사항 전달 – 계약서에 명시 필요

     

    공공기관 웹 접근성 실무자가 꼭 알아야 할 변경 사항

     

    특히 접근성 준수는 일회성이 아니라 지속적인 관리가 필요한 작업입니다. 웹사이트 개편 주기(2~3년)에 따라 정기적인 점검과 개선이 필요합니다.

     

    맺음말

    2025년부터 공공기관 웹사이트에 적용되는 웹 접근성 개정 기준은 단지 인증을 통과하기 위한 요건을 넘어, 모든 국민이 평등하게 정보를 이용할 수 있도록 돕는 기본 조건입니다.

    접근성은 더 이상 '선택'이 아닌 '필수'입니다. 특히 고령화 사회, 다양한 장애 유형을 고려한 디지털 환경이 중요해지는 지금, 각 기관과 담당자의 책임 있는 준비가 요구됩니다.

     

    지금 운영 중인 웹사이트가 접근성 기준을 잘 따르고 있는지, 스스로 체크해 보는 것이 변화의 첫걸음이 될 수 있습니다.

    2025년을 앞두고 사이트 개편이나 인증 심사를 준비 중이라면, 체크리스트 기반의 사전 점검부터 시작해 보세요.

     

    혹시 더 구체적인 사례나 기술 적용 방법이 궁금하시다면,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(NIA)의 웹 접근성 연구소 공식 자료를 참고하시는 것도 좋습니다.